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산주의 유머/소련/정치와 행정 (문단 편집) === 차 한 잔 부탁드립니다 === >어떤 소련 남자가 호텔방에 다른 모르는 사람 셋과 함께 하룻밤을 합숙하게 되었다. > >남자는 잠을 청하려 했지만, 다른 세 사람이 보드카를 마시고 얼큰히 취한 채 정치적인 농담을 시끄럽게 지껄이는 통에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다. 남자는 화가 났지만 술 취한 사람들에게 무턱대고 조용히 하라 할 수는 없었다. > >남자는 꾀를 내어, 옆 사람들이 모르게 슬그머니 1층으로 내려가 여직원에게 10분 후에 67호실로 차를 한 잔 가져다 달라고 주문했다. 태연히 올라온 남자는 다른 셋의 이야기에 끼어들었고 정확히 5분 뒤 탁자 위의 재떨이에 대고 짐짓 말했다. > >"[[소령]] 동지, 67호실에 차 한 잔 부탁드립니다." > >당연히 5분 뒤, 노크 소리가 나더니 여직원이 차를 들고 들어왔다. 그러자 순식간에 분위기가 싸늘해졌고, 남자는 드디어 잠을 푹 자게 되었다. > >다음날, 잠에서 깬 남자는 방 안에 자기 혼자밖에 없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. 허둥지둥 프론트로 달려가 같이 묵었던 세 사람이 어디로 갔는지 물어보았다. > >"아, 간밤에 [[KGB]]서 끌고갔어요." > >남자가 겁에 질려 말했다. > >"그… 그러면 왜 나는 안 잡혀갔습니까?" > >그러자 여직원 왈. > >'''"아, 그건 소령 동지께서, 그 차 한 잔 농담이 맘에 들었다고 특별히 봐주시는 거라고 하더군요."''' ※ 주인공은 그냥 다른 3명들을 조용하게 하려고 마치 재떨이 밑에 도청기나 있는 마냥 연기를 한건데, '''이게 진짜로 있었던 것.''' 정치적 농담을 한 죄목으로 세 사람은 [[굴라그|어디론가]] 끌려간 것이다. ※ 다른 버전으로, 나머지 세 사람(폴란드인)은 여직원이 진짜로 차를 들고 들어오자 놀라서 잽싸게 짐싸서 나가고, 다음날 아침 남자가 체크아웃할 때 프론트 직원이 "소령 동지께서 간밤에 차 한잔 농담 괜찮았다고 전해달라더라고요"라고 하는 버전도 있다. 이 농담은 실제로 소련 내에서도 상당히 유행했던 농담으로 소련인들은 민감한 발언을 하거나 들은 후 갑자기 전등이나 찻잔 뒤에 잘 들으셨죠? 동지?라고 속삭이는 장난을 실제로 치곤 했다고 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